<삶을 견디는 기쁨> 리뷰, 헤르만 헤세

삶을 견디는 기쁨

■ 삶을 견디는 기쁨

저자 : 헤르만 헤세
번역 : 유혜자
정가 : 16,800원
온라인 쇼핑몰 판매가 : 15,120원 ( 교보문고,Yes24, 알라딘 )
발행일 : 2024년 02월 28일
쪽수 : 336쪽
ISBN13 : 9788976046529

 

■ 저자 - 헤르만 헤세

독일 남부 뷔르템베르트 주의 소도시 칼프에서 개신교 목사 가정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마울브론 신학교를 다니다가 중퇴한 후 이어 김나지움에서 학업을 이어나갔으나 포기하고, 탑시계 공장 견습생, 서점 직원으로 일했다. 틈나는 대로 습작을 하다가 1899년, 첫 시집 《낭만적인 노래》를 출간한 이후 1904년에 첫 번째 소설 《페터 카멘친트》를 발표한 후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1911년에 아시아 국가들을 여행한 후 스위스에 정착해 여러 작품을 썼으나 제1차 세계대전 발발 후에 반전反戰 활동을 했던 헤세는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으며 칼 구스타브 융의 제자 요제프 랑에게 정신의학적 치료를 받기도 했다. 그 이후 ‘에밀 싱클레어’라는 익명으로 《데미안》을 발표하여 커다란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이 무렵부터 그림에도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으며, 이후 화가로서의 역량도 펼치는 등 예술적 감성을 다양하게 나타냈다. 이 책에 실린 그림은 모두 헤세가 그린 것이다. 이후 《싯다르타》, 《황야의 늑대》,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유리알 유희》 등을 발표했으며 1962년에 스위스 몬타뇰라에서 뇌출혈로 사망했다. 1946년, 노벨 문학상과 괴테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 핵심줄거리

헤르만 헤세의 삶과 그의 작품은 깊은 사색과 고통을 통해 성찰의 길을 모색한 여정으로 요약될 수 있다. 1877년 독일에서 태어난 헤세는 예민한 성격과 어려운 삶의 조건 속에서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대문호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투명한 미소는 오랜 시간 삶과 고통에 대해 사색한 결과물로, 그 어떤 꾸밈도 없는 진정성을 반영한다.

헤세의 초기 생애는 자살 충동과 가족의 정신병으로 어둡고 복잡했다. 더욱이, 세계대전 중 반전 운동에 참여하며 조국에 대한 비난을 받았던 그는, 이 모든 고통을 글과 그림으로 승화시키며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구축했다. 그의 작품과 수필은 잔잔하면서도 때로는 격정적인 감성을 담고 있으며, 이는 그의 심오한 사색과 삶의 체험에서 비롯된 것이다.

헤세는 자신의 일상과 소소한 사건들을 통해 삶의 아름다움과 고통을 탐구했다. 그에게 고통은 단순한 아픔이 아니라, 삶의 진정한 가치를 깨닫고 성장하는 과정의 일부였다. 그는 고통을 통해 인간이 더 강해지고, 때로는 부드러워진다고 믿었다. 이러한 관점은 헤세가 자신의 작품을 통해 전하고자 한 메시지의 핵심이며, 독자들에게 삶의 고통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행복을 찾으라는 격려가 된다.

이 책은 헤세의 속마음을 담은 48편의 글을 통해, 삶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찾아 사색하는 여정을 제시한다. 그의 글은 일상의 소중함을 일깨우며, 어떠한 조건 없이도 행복을 찾을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 헤세의 사색은 평범함 속에서도 깊은 의미를 발견하고, 삶의 고난에도 불구하고 지치지 않는 용기와 희망을 찾아나선 모험으로, 독자들에게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견뎌내는 힘을 심어준다.

 

 

■ 리뷰건수 및 평점

 

교보문고
총 평점 < 9.5점 > - 49건 / Klover 리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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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총 평점 < 9.2점 > - 29건 / 한줄평 + 회원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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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총 평점 < 9.8점 > - 45건 / 100자평 +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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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뷰 정리

 

독해 난이도

• 일상의 사소한 즐거움과 고통에 대한 깊은 사색이 요구됨.
• 삶의 의미와 고통의 가치에 대한 철학적 고찰 포함.
• 감정의 극과 극을 탐구하며, 이해와 공감이 필요한 텍스트.

 

알게된 점

• 절제의 중요성: 일상에서 진정한 만족과 행복을 찾기 위해 절제가 필요하며, 이를 통해 자기만의 길을 걷는 법을 배움.
• 사소한 즐거움의 가치: 삶의 피로와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한 거창한 쾌락이 아니라, 일상 속 작은 기쁨에서 참된 만족을 찾는 것의 중요성.
• 고통과 행복의 공존: 삶을 견디는 과정에서 고통이 불가피하며, 이를 통해 더 큰 기쁨과 행복을 찾을 수 있음을 이해.

 

실망한 점

• 텍스트의 복잡성: 일부 텍스트가 너무 무겁거나 어려워 접근성이 떨어짐.
• 균형의 부족: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 사이의 균형이 잘 맞지 않을 때의 어려움.
• 실천의 어려움: 헤세의 조언을 실생활에 적용하는 것의 도전.

 

내 결론

헤르만 헤세의 『삶을 견디는 기쁨』은 바쁘고 전투적인 현대 생활 속에서 일상의 작은 기쁨을 찾고,
자기만의 길을 걸으며 절제를 실천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 책은 삶과 고통에 대한 오랜 사색과 경험을 통해 얻은 깊은 통찰을 제공한다.

리뷰어는 절제의 중요성, 사소한 즐거움의 가치, 그리고 고통과 행복의 공존을 주된 교훈으로 깨달았다.
그러나 동시에 텍스트의 복잡성과 균형의 부족, 실천의 어려움에 대한 실망도 표현했다.

이 책은 헤세가 겪은 인생의 고난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찾아낸 삶의 아름다움에 대한 귀중한 기록이다.
특히, 고통과 행복이 서로를 필요로 하는 삶의 양면성을 인정하고, 이를 통해 인생의 더 깊은 의미와 목적을 찾는 여정을 제안한다.
이러한 사색과 철학적 고찰은 독자들에게 현재의 어려움을 넘어 삶의 근본적인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만든다.

결국, 헤세의 메시지는 삶의 모든 순간, 고통과 기쁨 모두를 포용하며,
그 속에서 진정한 자유와 행복을 찾아내는 것의 가능성을 열어준다.